미국 주식 사이먼 프로퍼티 그룹
SPG 리츠 유망주
2020년 미국 주식은 4차 산업혁명 관련주들이 독단적인 성과를 냈습니다. 올해는 종목장이 펼쳐질 것이란 예상이 있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 증권사 BTIG에서는리츠(REITs) 유망주로 사이먼 프로퍼티 그룹을 꼽았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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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먼 프로퍼티 기업 정보
미국 주식 사이먼 프로퍼티는 티커 SPG를 사용합니다. 사이먼 프로퍼티 그룹(S>imon Property Group)의 줄임말입니다.
사업 형태는 주로 고급 쇼핑몰 운영과 매장 임대입니다. 오프라인 쇼핑몰으로는 미국 최대의 지분을 갖고 있으며, 아울렛이나 백화점 입점 점포마다 임대료를 받습니다. 국제적으로는 아시아, 유럽, 캐나다에 위치한 31개의 프리미엄 아울렛과 디자이너 아울렛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한국에도 여주, 파주, 시흥, 부산에 각각 신세계 사이먼 아울렛이 있습니다. 투자자라면 한 번 찾아가 보기를 추천합니다. 비록 신세계와 협업하는 것이지만, 직접 방문하여 아울렛을 살펴보면 사업을 이해하기 훨씬 쉽습니다.
사이먼 프로퍼티 재무제표 분석
2021년 4월 기준으로 사이먼 프로퍼티의 주가는 110달러를 상회하고 있습니다. 2020년 4월에는 코로나로 인해 주가가 40달러대까지 떨어졌었지만 현재 주가는 코로나 전과 비슷하게 회복되었습니다.
주가수익배수(PER)는 주식의 절대적인 가격을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시가총액이 연간 순이익의 몇 배에 거래되는지 나타내는 것입니다. PER을 보면 기업이 현재 주식의 가치를 벌어다 주기 위해 얼마의 시간이 걸리는지 알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PER이 30이라면, 기업이 지금처럼 순이익을 낼 때 현재 주식의 가치를 가치를 벌어다 주려면 30년이 걸린다는 뜻입니다. 주가수익배수가 낮을수록 주가가 저평가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사이먼 프로퍼티는 2019년도까지 20대의 주가수익률을 유지하다가, 2020년 1분기에 대폭 낮아졌습니다. 그 이후 점차 증가하여 다시 20대로 들어섰습니다. 코로나의 영향으로 2020년 1분기 주가가 급격하게 낮아지면서 주가수익률도 함께 낮아진 것으로 보입니다.
사이먼 프로퍼티와 비슷한 리츠주의 PER은 30~50을 상회하는 경우가 일반적입니다. 그러나 사이먼 프로퍼티는 상대적으로 PER을 낮게 관리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안정성을 중시한다면 눈여겨보면 좋겠습니다.
주당순이익(EPS)은 기업이 1년에 1주 당 얼마의 순이익을 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사이먼 프로퍼티의 주당 순이익은 전체적으로 감소하는 추세입니다. 온라인 쇼핑으로 트렌드가 바뀌면서 점차 오프라인 쇼핑몰이 축소되고 있기 때문이라 볼 수 있습니다. 코로나 사태가 끝난다면 앞으로의 행보가 어떻게 될지 더 지켜봐야겠습니다.
사이먼 프로퍼티 배당
사이먼 프로퍼티는 배당주로서 아주 매력적인 주식입니다. 1994년부터 거르지 않고 분기별로 배당금을 지급한 것으로 유명하고, 2008년 금융위기와 2020년 코로나 사태가 있었던 때를 제외하고 매년 배당을 꾸준히 늘려 왔습니다. 리츠주답게 배당률도 무려 5.96%입니다. 코로나 전에는 8%가 넘었습니다.
해마다 약간의 변동이 있긴 하지만, 주로 2월, 4월, 7월, 10월에 배당이 이루어집니다. 가장 최근의 배당락일은 4월 9일이고, 해당일에 주식을 보유하고 있으면 배당을 받을 수 있습니다. 배당금 지급일은 현지 시간 4월 23일입니다.
▼ 사이먼 프로퍼티 공식 홈페이지 배당 알림
사이먼 프로퍼티의 2021년 1분기 배당금은 주당 1.3달러로 결정되었습니다. 예년과 동일하게 배당금을 책정했습니다.
배당을 받기 위해서는 배당락일 전까지는 주식을 매수하고 보유 중이어야 합니다. 국내 금융사를 통해 거래할 경우, 하루 내지 이틀 정도의 기간을 두고 미리 매수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4월 7일까지는 SPG를 매수해야 이번 배당을 받을 수 있습니다.
사이먼 프로퍼티 주가 차트 분석
2020년 4분기부터 현재까지 사이먼 프로퍼티 차트 일봉입니다. 코로나로 인해 갑작스럽게 쏟아졌던 주가는 어느 정도 회복된 것으로 보입니다. 코로나 이전에도 하락 추세였기에, 현재 주가는 이미 적정 수준까지 올라온 것이라는 의견도 있으니 참고하기 바랍니다.
사이먼 프로퍼티 전망
리츠는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 동안 가장 큰 타격을 받은 종목입니다. 사이먼 프로퍼티 그룹도 이를 피해가지는 못했으며, 이 영향으로 배당금도 줄고 주가도 크게 떨어졌습니다.
큰 위기를 겪은 만큼, 이를 어떻게 헤쳐나갔는지를 살펴보면 사이먼 프로퍼티의 전망도 대략 점칠 수 있습니다.
2020년 매장 폐쇄로 인해 쇼핑 일수가 크게 줄어들고, 매장 임대 수익 감소, 임차인 파산 등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었지만 최고급 쇼핑 소매점을 잘 관리하여 탄력적으로 수익을 창출하였습니다. 또한 부채를 잘 활용하여 어려운 운영 환경을 극복하기도 했습니다. 부채율을 보고 염려스러울 수도 있지만, 대부분의 리츠가 부채를 안고 있으며, 이를 얼마나 효율적으로 운영하는지가 더 중요합니다. 사이먼 프로퍼티는 부채 만기를 유리하게 구조화해서 활용하고 있습니다.
최근 미국에서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공급 및 경제 재개방을 시작하면서, 사이먼 프로퍼티의 소매업 세입자 비율이 다시 90%로 높아졌습니다. 소비자들이 예상보다 빨리 돌아오고 있으며, 격리기간 동안 억눌렸던 소비 심리가 터져 나오는 것으로도 볼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흐름으로 보았을 때, 사이먼 프로퍼티 주식 전망은 중단기적으로 매우 긍정적입니다. 코로나 사태의 반등으로 주가 상승과 함께 배당까지 챙길 수 있어 전망이 밝아 보입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보았을 때는, 안정적인 배당을 원한다면 좋은 주식이 될 것이지만 큰 성장을 기대하기는 힘들어 보입니다. 투자자 본인이 어떤 성향의 투자를 원하는지 분석해서 매매 결정을 내려야 합니다.
모든 투자의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